청양군, 주민 참여 '아이 돌봄공간' 첫선
장평면 '다-해볼래' 돌봄협의체
야외 놀이공간ㆍ쉼 카페 등 조성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5-11-24 15:37:29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장평면 다목적센터에서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해볼래 성과공유회’가 개최돼 돌봄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주민과 함께 만든 실내ㆍ야외 돌봄 공간과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다.
‘다-해볼래’는 청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 전략인 ‘청양형 다-돌봄’을 실천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 돌봄 협의체다.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자원봉사자, 지역 전문가, 주민자치회, 교육단체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민간 돌봄 공급자-주민-지역단체’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농촌형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협의체는 지난 4월 유휴부지 발굴과 공간 활용 방향을 논의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해 8월 공식 출범했으며, 9월부터 11월까지 여러 단체와 협력해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에 조성된 돌봄 공간은 ▲야외 모래 구릉지 및 놀이 공간 ▲실내 놀이ㆍ돌봄 공간 ‘쉼 카페’ 등으로, 기획ㆍ설계ㆍ조성 전 과정을 협의체와 주민이 직접 주도해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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