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간호사ㆍ응급구조사에 심폐소생 교육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5-05-19 15:37:32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증한 ‘한국전문소생술과정(KALS Provider)’으로, 병원내 심정지 상황 발생시 필요한 이론 교육과 술기 실습을 병행하는 6시간짜리 집중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도는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경상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을 중심으로 도내 응급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119로 이송한 국내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3586명에 달하며, 병원 전 단계에서 심폐소생술이 제대로 이뤄지면 생존율은 시행하지 않은 경우보다 1.7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훈련받은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2~3배까지 높아져 응급의료 종사자의 전문성과 숙련도는 환자의 생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심정지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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