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영주차장 2곳에 IoT 공유 시스템 구축

12일부터 운영··· 내년 유료로 전환
주만사등 앱으로 이용 가능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2-08 16:04:11

▲ IoT공유주차장(신사동제3공영). (사진제공=관악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공영주차장 2곳(신사동, 난향동)에 IoT 공유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IoT 기반의 스마트 주차장 추가 조성을 통해 지역내 비어있는 주차공간의 효율적인 사용과 함께 주차난 해소를 기대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지난 11월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의 주차수요, 접근성, 운영 적합성 등을 고려해 신사동제3공영주차장에 12면, 난향동제1공영주차장에 12면, 총 24면의 ‘IoT 공유주차장’을 설치했다.

주차장 내 거주자우선주차장 바닥에는 IoT 센서가 설치돼 주만사, 파킹프렌즈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면 차량 점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2일부터 무료 시범 운영을 거친 뒤 2023년 1월부터 전면 운영될 계획이다.

이용 시간은 주거지 전용 주차구역 배정 차량이 출근 등으로 주차공간을 비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차요금은 30분당 600원이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 공유 사업은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내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공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내 공유 가능한 주차공간 발굴 및 지원을 확대해 주택가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 및 주민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20년부터 IoT 주차센서를 설치하고 로라(LoRa)망 앱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며 IoT 공유주차장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현재까지 IoT공유주차장 조성으로 총 7곳 112면의 주차 공유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주차장 공유 앱 이용 건수는 지난해 대비 3150건에서 5136건으로 63% 증가의 높은 공유 실적을 거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