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향사랑기부 3년만에 62억 돌파
작년 총 32억... 12개 공감형기금사업 운영 결실
소아청소년과 운영 등 4개 사업에 15억 지정기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6-01-29 15:38:38
군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12억원, 이듬해인 2024년 18억원을 모금한 데 이어, 지난 2025년에는 32억원을 모금하며 2년간의 누적액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영암군민의 삶에 직접 닿는 공감형 기금사업이 있었다.
군은 ▲소아청소년과 운영 ▲엉덩이 기억 상실증 회복 프로그램 ▲어르신 영화 관람 ▲기찬 이동 빨래방 등 총 12개 기금사업을 운영하며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운영 등 4개의 지정기부 사업에는 전국 각지에서 15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소아청소년과 운영 사업은 2025년 목표액을 조기 초과 달성했으며, 12월28일부터 추가 모금에 들어간 지 불과 4일 만에 1억3000만원의 기부로 누적 1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동네방네 기찬장터 사업은 모금 시작 2주만에 목표액 3000만원의 160%를 넘는 4800만원이 모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큰 역할을 한 것은 영암군의 우수한 농특산물 답례품과 공급업체의 정성이었다.
군은 71개 공급업체에서 158개의 답례품을 운영하며 기부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켰고, 그 결과 지난 1년간 약 10억원에 달하는 답례품 매출을 기록했다.
여기에 각종 언론매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광고와 이벤트를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군은 올해도 모든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영암군만의 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명한 기금 집행과 신뢰 강화를 통해 한 번의 기부가 평생의 인연으로 이어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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