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은행나무 열매 조기 수확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0-10 15:49:36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가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시민 불편 발생 해소를 위해 이달 말까지 열매 조기 수확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진동 수확 장치와 장대 등을 활용해 가로수 은행 열매 수확 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은행 열매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는 과육에 포함된 ‘빌로볼’과 은행산 성분이 원인으로, 열매가 맺히는 암나무에서 주로 발생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은행나무는 자동차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 도시의 공해물질을 흡착하고 이산화탄소와 아황산가스 등 유해 물질을 흡수해 도심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소중한 가로수”라면서 “조기 채취를 통해 악취와 불편을 줄이고, 시민 여러분이 쾌적한 거리를 누리실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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