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살인예고' 50대 검거··· 흉기 들고 친척 가게 찾아가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2-12-28 15:38:0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경찰서는 경찰에 친인척을 살해하겠다고 알린 뒤 흉기를 들고 살인 예고 대상을 찾아간 A(57)씨를 살인예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16분경 112에 전화해 상도동에 있는 친척 B씨 가게를 찾아가 B씨를 살해하겠다고 알렸다.

당시 A씨는 "친척이 돈을 갚지 않는다"며 경찰에 동기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B씨 가게로 출동한 경찰은 B씨와 가족을 대피시켰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 나타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이 원하는 대로 안전 조치를 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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