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두운 신월3동 골목 안전 밝힌다··· 스마트 보안등·LED 바닥등 설치
위기상황땐 경찰 신속 출동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08-28 17:04:2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어두운 골목과 주택가 이면도로가 많은 신월3동 176번지 일대에 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된 스마트 보안등 및 LED 바닥등 200여개를 설치해 안전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조사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아이들이 다수 이용하는 도로, 보안등이 부족한 골목길 입·출구 지점, 주택가 인근 골목 등 7곳을 선정해 두 달간 태양광 LED 바닥등 150개와 스마트보안등 46개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구는 보안등이 설치돼 있지만 상대적으로 조도가 낮은 어두운 골목길에 바닥등을 집중 설치해 야간 시야 확보에 주력했다. 주간에 자동 충전해 빛을 내는 태양광 LED 구조로 주변 조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안전한 야간보행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재 구청장은 “연이은 강력사건 발생으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지역내 안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구민 모두가 언제든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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