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올해도 저소득층·복지사각지대에 온기를
목표액 23억… 15일부터 모금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11-14 16:48:12

▲ 오언석 구청장이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도봉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도봉구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따뜻한 겨울나기 집중모금 활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매년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력을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그 모금액을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올해 목표 금액은 23억원이다. 모금 기간은 15일부터 2025년 2월14일까지다. 구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더 많은 후원자를 발굴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성금, 성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와 기업은 도봉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기부 방법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1호 기부자 감사장 수여식, 유공자 표창 수여식, 착한일터 현판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오언석 구청장은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 기부활동으로 지역내 온정을 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3년 모금 활동에서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지역 내외의 기업체와 종교기관, 지역 주민 총 1474명이 모금에 동참해 성금, 성품 모두 합해 총 21억9000만원을 모금했다.

모금된 성금은 긴급 위기가구를 위한 지원, 폐지수거 노인 냉·난방비 지원, 저소득 학생을 위한 학원연계 사업 등에 사용됐으며, 성품은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역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됐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