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올 자금난 中企에 1800억 지원

이달 한달간 총 400억 4% 이차보전 한시지원
운전자금 최대 5억ㆍ시설자금 최대 7억 융자도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4-12-30 15:39:25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2025년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총 1800억원 규모의 운전ㆍ시설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불황과 국내ㆍ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특히 1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4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에 대해 일반과 우대 구분 없이 4% 이차보전을 실시한다.

이는 1년간 지원되며, 자금난이 심화되는 설 명절 전후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ㆍ시설자금은 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전자금은 1년, 시설자금은 3년간 지원되며, 일반 기업은 2.5%, 우대 기업은 3%의 이차보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 최대 7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신성장동행지원자금은 방산, 반도체, 로봇,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융자시 이자(1년)와 보증서 발급 수수료(1회)를 지원한다.

시가 2.5%의 이차보전을 실시하며, IBK기업은행 및 보증기관의 보증료는 최대 1.2%까지 지원한다.

올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민생경제 안정 특별경영안정자금 1월 한시적 4% 지원 ▲운전자금 지원대상 소프트웨어업 추가(11→12종) ▲운전자금 기회발전특구내 기업, 시장표창 등 한도 우대 5종 추가(34→39종) ▲신성장동행지원자금 창업ㆍ벤처기업 대상을 추가해 확대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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