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남축제 31일 개막··· '해남밥상' 첫 선
보리굴비 정식ㆍ회정식 등 현대적 한정식 선보여
지역 농수특산물 활용한 해남형 밀키트 5종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0-28 15:39:32
해남밥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해남대표음식 ‘해남8미’의 하나로,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백반정식(定食)의 브랜드명이다.
군은 올해 미남축제에서 해남밥상관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해남밥상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해남밥상 운영은 해남읍의 ‘도화지’와 ‘유락횟집’에서 참여해 해남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지역 특색 메뉴를 선보인다.
도화지에서는 보리굴비 정식을 선보일 예정으로, 굴비구이와 함께 새싹보리차 밥, 김김전, 세발나물, 청포묵무침 등 갖은 반찬을 한상으로 구성한다.
유락횟집은 회정식으로, 매일 산지에서 공수한 활어회와 함께 양념게장, 갈치속젓, 제철나물 등 한상차림을 제공한다.
기존 매장 판매가에서 5000원 할인해 도화지는 2만원, 유락횟집은 1만9000원에 판매한다. 사전예약 또는 현장구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제관에서는 해남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해남형 밀키트 5종도 함께 선보인다. 참여업소는 원조장수통닭, 대동명품한우, 곤드레만드레 세 곳으로, 해남의 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를 개발했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1000석 규모의 미남푸드관과 200석 규모 주전부리관도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해남의 대표 음식점들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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