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아리랑 시네마' 26일 재개관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5-24 15:39:20
진도군, 문화생활 불편 해소
매월 마지막 水 관람료 할인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의 작은 영화관인 ‘진도아리랑 시네마’가 오는 26일 재개관한다.
지난 2017년 7월 개관 이후 문화시설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작은 영화관은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주는 일등공신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며 3년 동안 관람객이 크게 줄어들고, 대형 영화관 대비 저렴한 관람료로 불안정한 수익구조로 위탁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지속돼 지난 4월1일부터 임시 휴관이 결정됐다.
재개관과 동시에 상영될 영화는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 ▲드림 ▲인어공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범죄도시3(5월31일) ▲포켓몬스터(6월1일) 등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진도아리랑 시네마는 군민들의 문화복지를 위해 조성된 공간”이라며 “군민들을 위해 더 많은 감동과 추억을 선물하고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일반 성인은 1000원 할인된 6000원으로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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