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완공 예정' 인천시립미술관 활성화··· 문화생태계 조성
9월까지 3회 전문가 세미나
10월엔 시민 참여 공개포럼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4-07-15 15:40:06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2027년 준공 예정인 시립미술관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매달 전문가 심층 연구세미나를 개최한다.
미술관의 건립 과정과 운영 방향을 시민, 지역미술계, 전문가 등과 공유하기 위한 ‘사전홍보 기반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연구세미나는 3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1차 세미나(7월26일)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공립미술관 관장들이 '국내ㆍ외 미술관 건립ㆍ개관 사례와 미술관의 변화 양상'을 주제로 ▲사례 연구 및 비교분석을 통한 인천시립미술관의 특화 전략 ▲동시대 미술관의 개념과 역할, 의미 등의 변화와 미래지향점 ▲미술관 건립과 개관 준비를 위한 실무론적 관점에 대해 논의한다.
2차 세미나(8월27일)는 인천의 거점 예술가, 전시공간 운영자들이 '인천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미술담론 공유'를 주제로 ▲인천 지역 미술계 지형도 파악 ▲인천의 문화 실태와 문화적 자원 ▲동아시아 미술 허브로서의 역할 정립과 거점화 및 네트워크 전략 ▲미술관에 기대하는 역할 제안을 공유한다.
3차 세미나(9월10일)는 문화정책전문가, 미술비평가들이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주제로 ▲동시대 지역 미술관의 문화정책과 문화예술교육 방향성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위한 세부전략 ▲인공지능(AI)시대에 대응하는 미술관 운영 전략과 기술 접근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시가 가진 ‘개항과 이민의 역사’를 중심으로 ‘DEIA: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 접근성(Accessibility)’에 대한 주제를 미술 비평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게 된다.
시는 3차례의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한 이후 10월 말에는 시민참여 공개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와 공개포럼에서 제시된 내용들은 연구자료로 제작해 시 홈페이지와 사전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웹페이지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개관 전까지 단계별 공론화 과정과 다양한 시민 참여형 사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 지역 예술계, 전문가와의 소통ㆍ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시립미술관에 걸맞은 위상 강화와 새로운 예술공간에 대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00만 인천 시민과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올 하반기 행정안전부 제2차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전시 공사와 개관 준비 후 2027년 준공이 목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