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모든 어린이집 난방비 추가 지원

총 312곳 지원 결정
1곳당 2개월분 32만~40만원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2-16 15:44:55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커진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에 난방비 특별지원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집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종일 난방을 해 난방비 부담이 큰 시설이지만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정부의 특별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난방비 폭등에 따라 재정상의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그간 구는 연간 냉·난방비 96만~120만원을 지원해왔지만, 올해 계속되는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인한 어린이집 운영 부담이 늘어나 이번 난방비를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구비 1억1000만여원을 투입해 국공립 어린이집 92곳, 민간어린이집 76곳, 가정·직장어린이집 134곳 등 지역내 모든 어린이집 312곳을 대상으로 시설 규모에 따라 난방비 2개월분 32만~40만원을 특별지원한다.

김태우 구청장은 "난방비 특별 추가 지원은 난방비 폭등에 따른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영유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쳐 나가며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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