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배달·택배노동자 안전 지킨다…안양시노동인권센터, 생수 2천 병 지원
평촌역서 생수·간편식 나눔 캠페인 전개…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기대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26-06-24 15:40:01
| ▲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24일 평촌역에서 폭염대비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안양시[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24일 평촌역 일대에서 안양시, 산업안전보건공단, 라이더유니온 노동조합과 함께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배달노동자와 대리운전기사, 택배·퀵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생수와 간편식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 속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센터는 여름철 혹서기에 대비해 이동노동자 쉼터에 생수 2,000병을 비치해 노동자들이 언제든 수분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목적은 폭염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있다. 배달과 배송 수요 증가로 야외 활동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당일에는 이동노동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거점을 직접 찾아 생수와 간편식을 전달하고,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산업안전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현장에 참여한 이동노동자들은 “무더위 속에서 일하다 보면 물을 챙겨 마시는 것도 쉽지 않은데 큰 도움이 된다”, “노동자들의 건강을 생각해주는 관심과 지원이 힘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노동자들은 쉼터 운영 확대와 휴식 공간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일상을 위해 현장을 지키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쉼터에 비치한 생수와 현장 나눔 캠페인이 이동노동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앞으로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활성화, 노동상담 서비스 제공, 노동인권 교육, 산업안전 캠페인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는 물론 안전하고 존중받는 노동환경 조성, 노동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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