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스마트 교통분석시스템 구축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2-09-29 15:40:15
버스노선 개편 활용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가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드론 등의 기술을 활용해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는 미래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청주시 대중교통 정책이 청주형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편리하게 운영될 전망이다.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은 지능형교통체계, 버스정보시스템의 각종 교통데이터와 버스이용자 카드 이용 데이터 등의 버스 이용정보를 3차원 디지털트윈 도시에 반영하는 것이다.
시와 똑같은 가상현실인 디지털트윈 도시에서 대중교통의 배차시간, 운영 횟수, 노선정보, 인구이동정보 등의 분석 시뮬레이션을 구성해 최적의 교통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수천 가지 경우의 수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신뢰성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된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스 노선을 거의 정확하게 일치시켜줄 수 있다.
한편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은 지난 8월 ‘2022년 2차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되고 있다.
청주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수암골이 메타버스 기술로 시공간 제약을 넘어 더욱 친근감 있게 시민에게 다가간다.
시는 ‘스마트 문화체감형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쯤 수암골 가상세계 구현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청주시만의 독창적인 디지털 뉴딜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수암골 벽화마을과 카페거리를 3D 모델링 후 가상의 메타버스 월드를 구현해 사용자의 캐릭터가 랜선 여행을 펼칠 수 있고, 수암골 벽화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 덧대어 사용자로 하여금 가상과 현실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초월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젊은 감성에 맞게 대중음악 공연콘텐츠를 증강현실기술로 버무려 서비스할 예정이며 수암골을 디지털문화체험공간으로 새롭게 창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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