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내달 6일 ‘불후의 명강’
김영하 소설가 초청 강연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1-14 15:41:46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2월6일 올해 마지막 ‘불후의 명강’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불후의 명강은 인문, 건강, 과학,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문제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구의 평생교육 사업이다.
이번 강의는 오후 3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왜 책을 읽는가’를 주제로 김영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작가는 ‘살인자의 기억법’,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을 집필한 소설가로, 이번 강연에서 수많은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책을 읽음으로써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작가의 풍부한 경험을 흥미롭고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 등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미디어에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독서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불후의 명강에는 ▲정우철 도슨트가 ‘빈센트 반 고흐-가장 밝게 빛나는 열정의 화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가 ‘생태적 전환-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