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포스 PC방 의정부 로데오점 신규 오픈… 100호점 돌파와 함께 업계 새 기준 제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9-02 15:41:49

  프리미엄 e스포츠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PC아레나)이 의정부 로데오점 신규 개점과 함께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레드포스 PC방은 농심 레드포스와 PC방 창업 컨설팅 기업 ㈜비엔엠컴퍼니가 합자해 운영 중이다.

의정부중앙역 인근 중심상권에 위치한 이번 100호점은 하이엔드 시그니처 인테리어와 최고 사양의 장비를 갖춘 프리미엄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장에는 i5-14400F CPU, 32GB RAM, RTX 5060 그래픽카드를 전 좌석에 도입했으며, 1인석부터 5인 팀룸까지 다양한 좌석 구성을 마련해 MZ세대 게이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레드포스 PC방은 최근 수도권과 호남 지역에 200~300평 규모의 메가급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업계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일부 매장은 오픈 한 달 만에 연일 만석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PC방 가운데 가장 많은 e-스포츠 경기석을 보유하고, 업계 최초로 프라이빗 룸과 좌석 배치를 도입해 차별화된 운영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을 맺고 게이밍 K-컬처 체험 공간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 e스포츠 팀의 해외 인기를 기반으로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진출도 모색 중이다. 관계자는 “해외 현장 조사에서 e-스포츠 열기를 직접 확인했다”며 “충분히 가능성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서희원 레드포스 PC방 대표는 “농심 레드포스와 합자해 사업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100호점을 달성해 감격스럽다”며 “특히 올해는 신규 오픈 매장이 집중된 해로, 성장은 점주님들과 협력업체들의 든든한 동행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엔엠컴퍼니 창업연구팀과 함께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공간을 기획하고, 건강한 e-스포츠 아레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C방은 단순한 게임 공간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이자 K-컬처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레드포스 PC방은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와 공간 혁신을 통해 새로운 PC방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글로벌 게이밍 문화 확산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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