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ㆍ어촌에 2556억 쏟는다

정주여건 개선ㆍ관광 활성화 등 57개 사업 추진
79개 섬에 659억 들여 연도교 등 기반시설 확충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2-10 15:41:33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섬과 어촌지역에 올해 2556억원을 들여 섬 정주여건 개선, 어항개발, 해양레저 인프라 조성 등 57개 사업을 통해 어촌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섬 종합발전사업 ▲케이(K)-관광 섬 ▲어촌신활력사업 ▲어항정비 ▲해양레저관광 거점화 ▲해수욕장 운영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 등이다.

도는 전국의 4할이 넘는 풍부한 어업기반을 바탕으로 섬과 어촌을 매력적인 해양관광지와 활력 넘치는 정주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42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2026년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박람회가 섬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섬 정주여건 개선과 섬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섬 종합발전사업으로 9개 시ㆍ군, 79개 섬에 659억원을 들여 공동작업장, 방파제, 연륙과 연도교 등 섬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신안 흑산도와 여수 거문도에 2026년까지 4년간 210억원을 들여 매력적인 케이-관광 섬으로 집중 육성한다.

전남 섬 브랜드화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주민을 섬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섬 코디네이터를 집중 육성하고, 섬을 통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올해 6회째 개최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