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발달장애인들, 수련 가득한 세미원길 걸으며 웃음꽃 활짝~
10일 강남구청장배 발달장애인 걷기대회 개최, 발달장애인 및 활동보조인 등 140여 명 참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0-09 14:59:0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0월 10일 10시부터 14시까지 경기도 양평군 세미원에서 ‘2024년 하반기 강남구청장배 발달장애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야외에서 신체활동을 즐기며 자신감을 쌓고 사회와의 소통을 경험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4월 경기도 광주시의 화담숲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12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세미원은 20만 7587㎡ 규모의 공원으로, 270여 종의 식물을 식재한 다양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10월 말까지 열리는 수련문화제에서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과 활동보조인 등 140여 명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세미원을 걷고, 연꽃대 비눗방울 만들기, 연잎차 마시기 등 체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10월에 발달장애인들이 세미원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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