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우리동네돌봄단 67명 신규 위촉

우리동네 곳곳 돌봄… 새로운 이웃사촌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6-01-20 18:07:29

▲ '우리동네돌봄단' 위촉식에 참석한 서강석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우리동네돌봄단’ 67명을 신규 위촉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사회 내 고립된 이웃을 찾아가 살피는 대표적 인적 안전망으로, 지역 사정에 밝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주민이 동별 2~6명씩 배치돼 사회적 고립 가구 및 돌봄 위기 가구의 ▲정기적 안부 확인 ▲위기 상황 파악 ▲복지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돌봄 대상을 기존 고위험군 홀몸노인 위주에서 ‘고독사 저위험군 중장년층 남성’까지 추가 확대한다. 또한, 고독사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도록 해 집중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2021년 7개 동 35명으로 시작해 올해로 활동 6년차를 맞은 돌봄단은 현재 16개 동으로 확대 운영되며, 개인주의가 심화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이웃사촌’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성과도 괄목할 만하다. 69명의 단원은 1년 동안 총 4만543가구를 대상으로 8만9502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특히 위기 징후가 발견된 5525건에 대해서는 즉시 공적 급여나 민간 서비스로 연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현장에서는 단원들의 세심한 관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일례로, 마천1동에서 6년차 활동을 이어가는 고복순 단원은 잦은 부재로 연락이 어렵던 한 노인이 찜통더위를 피해 지하철을 배회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후원자와의 연계를 통해 신속히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또한, 병원비 부담으로 MRI 검사를 포기했던 노인을 위해 비용 지원이 가능한 협력 병원을 직접 연계하여, 무사히 정밀 검사와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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