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입 호재 많은 화원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박차

해남군, 시설현대화 사업 40억 원 확보
관광형 시장 기대...지역 상권 재도약 발판 마련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1-04 15:42:31

▲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서북부에 위치한 화원 5일시장이 정부의 2023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4년까지 도비 24억 등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시장시설 환경정비 현대화사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관내 13개 면단위 전통시장이 인구감소 영향으로 8곳이 폐장되고 불과 5곳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화원면은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오시아노 관광단지, 조선산업단지의 개발 등 대규모 사업 개발이 예정되는 등 인구유입 증가 호재들로 주변 관광지와 어우러진 관광형 시장으로 시설 환경 정비 현대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5일, 10일 등 5일 간격으로 개장하고 있는 화원전통시장은 시장상인 50여명, 이용 가능한 인근 주민은 1만 1,000여 명에 이르고 있지만 대형 개발사업 등이 완성되면 지역주민 수 증가를 비롯해 시장 이용객들도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군은 이번 정부 공모사업 신청에 앞서 지난 2월 시장상인회 및 주민들과 시설현대화 사업 관련 간담회를 갖고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하반기에는 상인회와 협력해 화원 5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한 활성화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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