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이 2023년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차진 해남군부군수(오른 쪽)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26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전국 21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농촌협약은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역량강화 등을 위해 추진하던 기존의 단위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 30분 안에 보육·보건 서비스에 접근하고, 60분 안에 문화·여가 서비스를 누리고, 5분 안에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365생활권’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2년 공모에 선정돼 땅끝농촌재생생활권인 해남읍,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북평면, 북일면, 옥천면, 계곡면 등 9개 읍면을 사업대상지로 생활SOC 시설 확충과 서비스를 전달할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간 총 602억 원(국비 295억 원, 지방비 307억 원)이 투입된다. 협약식에 참가한 김차진 부군수는 “농촌협약을 통해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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