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애인 자립ㆍ돌봄 예산 1800억
작년比 8.6% 증액... 가족급여 제공 대상 확대도
활동지원사 서비스단가 1만6620원... 2.9% 인상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2-03 15:43:35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이 불편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사업이다.
현재 전남에선 5700여 활동지원사가 6500여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하며 사회 참여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활동지원사에게 제공하는 시간당 서비스 단가를 1만6150원에서 1만6620원으로 2.9% 인상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는 등 장애인 자립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희귀질환자 대상으로 하는 가족에 의한 활동 지원은 2026년 11월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도서ㆍ산간 지역 거주자나 천재지변, 감염병 환자에게만 예외적으로 적용되던 가족에 의한 급여 제공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이 더욱 폭넓은 돌봄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을 바라는 등록장애인은 거주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고,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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