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삼1동, 민관협업으로 1인가구 지원사업 이어나가
매월 홀몸어르신 10분에 식사 지원하는 곰바로곰탕 등 관내 소상공인·기업·기관과 협력 지속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3-17 17:54:5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역삼1동이 민간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1인가구 지원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3년 6월부터 홀몸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곰바로곰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매달 10분에게 식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맛있게 곰탕 한 그릇을 비운 한 어르신은 “사장님의 정성이 담겨 있어 국물이 더 진하고 맛있다”며 “매번 고마운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곰바로곰탕’을 경영하는 이종웅 사장은 “물론 저도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하신 어르신들께서 잘 먹었다고 인사해 주시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제 능력 안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쁘게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경수 역삼1동장은 “경제불황으로 인한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주민센터의 협조 요청에 적극 화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여러 기관 및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복지서비스의 그늘에 계신 분들을 찾아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구축하고 따뜻한 나눔이 살아있는 역삼1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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