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ㆍ대응체계 가동

재해대책 상황팀 구성
취약 돈사ㆍ우사 지도점검 강화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5-11-17 15:43:24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축사화재로 인한 가축과 축산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겨울철 축산재해 예방 및 피해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가축 및 축사시설 안전관리와 축사화재 예방을 통한 농가 재해 대응력 강화를 중점으로 ▲축산재해 대책 상황팀(T/F팀)운영 ▲겨울철 축산재해 대비 지도ㆍ점검 ▲가축 및 축사시설 등 축산재해 예방요령 홍보 ▲겨울철 화재 등 재해대비를 위한 축산농가 지원사업 확대 등으로 추진된다.

도는 축산농가 대규모 화재 발생, 기상특보 발령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 반(17명)으로 구성된 ‘겨울철 축산재해대책 상황팀(T/F팀)’을 2026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시군ㆍ지역축협ㆍ축산단체와 긴밀히 공조해 대응체계를 상시 가동, 축사화재 발생사례를 공유해 재발방지에 힘쓴다.

아울러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돈사와 우사에 대한 지도ㆍ점검도 강화한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노후 축사시설 및 가설건축물 축사, 과거 피해농가 등 도내 175곳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해 축사화재, 대설 피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겨울철 대책기간 중에는 점검결과 취약한 축산농가의 전기설비, 소화기, 버팀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가축ㆍ축사시설 관리요령과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를 병행한다.

내년에는 가축재해보험 지원과 축사 전기안전시설 보수지원사업을 확대ㆍ개선해 더 많은 축산농가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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