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폭염 취약 노인 돌봄 팔걷어

거동 불편 노인등 집중 관리
에어컨 점검… 선풍기 전달도

이문석 기자

lms@siminilbo.co.kr | 2023-07-05 17:53:05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계층 노인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9월 말까지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 살고 있는 등 지역내 취약계층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안전을 확인하는 등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5월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는 노인 가구의 에어컨 2250대를 사전 점검해 건전지 교체, 필터 청소, A/S 요청 처리 등에 도움을 줬고,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노인 71명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

또한 경로당 687곳에 냉방비 1억7000여만원을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로 적극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취약노인 3025명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이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홀몸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1273가구에 대해서도 위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읍ㆍ면ㆍ동 또한 주민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직접 개입하는 등 홀몸노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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