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우수 전통주 활성화 팔 걷어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3-02-15 15:44:35
3개 업체 선정ㆍ지원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도가 전통주 판로 확대 및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우수 전통주 활성화 지원 사업’의 사업 대상으로 올해 3곳을 선정해 전통주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온라인 판매 구축 등에 86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소재한 전통주 제조업체에 기업 이미지(CI), 브랜드 이미지(BI), 캐릭터 등 브랜드 개발과 홍보물 제작, 네트워크, 환경개선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맛과 향이 뛰어난 우수 전통주에 마케팅을 강화, 전통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에서 전통주분야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했으며, 그간 20곳에 5억3500만원을 지원했고, 이중 3곳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해 육성하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블루와인컴퍼니는 영동의 특산품인 포도를 이용해 20ㆍ30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젊은 감각의 양조장이며, 필(Feel) 양조장은 직접농사지은 포도와인과 영동의 특산물인 감을 활용한 와인을 제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도는 이달 중으로 세부사업계획을 확정하고,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지역에는 우수한 양조장이 많은데 코로나-19로 많이 침체가 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하여 전통주 제조업체가 경쟁력을 강화하여 판로를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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