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성범 전 국회의원, 합천군청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 가져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1-15 15:44:08

  [합천=이영수 기자] “인구소멸은 발등의 불입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등집니다. 인구소멸, 지방소멸, 고향소멸을 막아야 합니다”


신성범 전 국회의원이 15일 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지역이 위기라고 하면서도 전혀 준비된 모습이 없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에 가슴을 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산청·함양·거창·합천의 정치와 미래를 바꿀 기회를 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거리에서 시장에서 만나시는 많은 분들이 삶이 팍팍하다고 하소연하면서 지난 4년간 지역이 변한 것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뒷걸음쳤다고 한숨부터 내 쉰다”며 “이대로라면 우리 지역은 꿈도 희망도 없는 회색도시가 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4대 각오를 다짐했다. △지역정치를 포용과 화합으로 이끌겠다 △늘 군민과 소통하겠다 △당을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은 첩첩산중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었다. 하지만 근 100여년 이래 최고의 호기가 다가오고 있어 잘만 가꾼다면 지리산·덕유산·가야산 3개의 국립공원과 함께 도로와 철도가 교차하면서 산업과 물류와 사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역을 살리고, 정치를 바꾸기 위한 진짜 일꾼으로서 5가지를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가 약속한 내용을 살펴보면, ▲2차전지와 전기차 부품 산업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키워내기 ▲육아·교육·어르신 돌봄이 마을공동체의 일이 되도록 하기 ▲농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국회에 인구소멸대책 특별위원회 만들기 다.

 

이밖에도 신 예비후보는 “돌봄의 책임을 오롯이 가족이 떠안아야 하는 사회시스템은 국회에서 법률로 제정해 구조적으로 바꾸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산·육아 정책에는 모든 재정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를 챙기며, 어르신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간병비 해결에도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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