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주민감독관’ 떴다··· 공사장 불법 행위 감시

區, 올해 총 66명 위촉… 임무 숙지등 직무교육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3-24 15:44:55

▲ 전성수 구청장(가운데)이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서초구 주민참여감독관 위촉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주민 66명을 우리동네 공사현장의 감독관으로 임명하는 ‘2025년 주민참여감독관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감독관으로 위촉된 66명은 올해 구에서 발주하는 3000만원 이상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사 65건에 대해 착공부터 준공까지 모든 시공 과정에서 불법·부당행위를 감시하고 이를 시정하도록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지역주민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공사현장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구의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도 하게 된다.

올해는 감독 대상공사 건을 65건으로 늘리고 감독관도 66명으로 확대 위촉해 서초구 전 지역의 생활밀착형 공사에 감독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구는 이날 위촉식에서 위촉장과 감독관증 수여를 비롯해 주민참여감독관 활동을 위한 직무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직무교육에서는 ▲주민참여감독관 제도 소개 ▲감독관 임무와 역할 ▲직무수행기준 ▲주의사항 등 감독관 임무 숙지 등이 다뤄졌다. 위촉된 주민참여감독관들은 공사별 발주 시기에 맞춰 현장에 투입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우수 인적자원으로 구성된 주민참여감독관 덕분에 우리 구 공사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담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위촉되신 주민참여감독관들과 함께 현장과 원활한 소통을 이루며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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