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의회, 제317회 임시회 진행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7-08 15:44:40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의회는 최근 첫 공식 의사일정으로 제317회 임시회를 개최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9대 의원 1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단 선거가 실시됐으며, 1차 투표에서는 강신만 의원과 고금숙 의원이 각각 7표로 동률을 이뤘다.
이에 2차 투표를 실시해 강신만 의원이 10표를 받으며,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한 강철웅 의원이 재적의원 14명 만장일치로 제9대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강신만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앞으로 ‘주민이 신뢰하는 일하는 의회, 당당한 의회,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도봉구 발전과 구민복지 향상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되, 의회 고유 기능인 감시와 견제 기능을 수행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제9대 구의회 개원식을 열어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개시됨을 선포했으며, 개원식에는 의원 전원을 비롯해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강신만 신임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겸허하고 성실하게 구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실천하는 모범적인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하며, ”신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새롭게 출발하는 제9대 도봉구의회가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통해 희망찬 도봉건설을 목표로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원식에 참석한 오언석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도봉구 발전을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구청장에게 채찍질도 마다않는 구정의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집행부 또한 구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도봉의 발전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의회는 10일 예정된 제318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를 구성한 뒤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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