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첫날 1.9억 소비
총 5780건 중 식당 등 생활밀착 업종 58%
면 지역 주민들 하나로마트ㆍ주유소 등 우선 이용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6-03-03 15:45:36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 첫날부터 소비로 빠르게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 강력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급 첫날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총 5780건에 걸쳐 1억9200만원(건당 평균 3만3000원)이 결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용처는 식당과 소상공인 점포 등 생활 밀착형 업종이 58.2%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약국(9.3%), 학원(3.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사용처가 부족한 면 지역 주민들은 월 5만원 제한 규정에 맞춰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등을 우선 이용하며 실질적인 가계 보탬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 흐름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군은 이러한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정책 수혜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신청 기준을 대폭 완화해 이달 말까지 집중 접수를 실시한다.
김돈곤 군수는 “기본소득이 지역내에서 다시 쓰이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확인되고 있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문턱을 낮춘 만큼, 단 한 분의 군민도 혜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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