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설 연휴 주요 관광지 무휴 운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1-17 15:45:17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안전하고 편안한 설맞이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 및 교통대책, 가축질병, 산불, 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분야로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우선 연휴기간 재난안전상황실 비상근무를 실시, 재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부서별 코로나19 상황관리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연휴동안 보건소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설치돼 진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응급환자, 감염병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쉬는 날 없이 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와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3곳이다.
설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땅끝관광지의 땅끝전망대 및 모노레일, 땅끝조각공원,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되며, 황토나라테마촌은 22일, 오토캠핑장은 21~23일 휴장한다.
우수영권에는 우수영관광지와 명량해상케이블카, 해남읍권의 고산윤선도유적지와 두륜미로파크, 양한묵 기념관 등이 운영된다.
땅끝전망대와 우수영관광지, 두륜미로파크, 고산윤선도유적지 등은 설 당일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우수영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야외에서는 전통민속놀이 마당도 운영한다.
주요 성수품의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가 및 가격관리 상황실을 20일까지 운영, 농수축산물 및 성수품에 대해 물가안정과 불공정 행위 단속 등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상품 사주기 등 물가안정 캠페인도 다양하게 전개한다.
20일까지 33개 지역내 시설·단체를 비롯해 읍ㆍ면별 기초수급자와 홀몸 노인 등 어려운 이웃 1000여가구에 대한 위문과 함께 집중 자원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확산되고 있는 AI 등 가축질병 차단을 위해 가축질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신고접수 등 방역상황을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
명절 전후인 20일과 25일, 축산농가와 관련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이 실시되며 9일부터 28일까지는 집중 소독 기간으로 외부인 및 차량의 농장내 출입금지, 축사 수시 소독, 농가별 예찰 및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