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해도두리 가족 봉사단, 어르신께 간식 전달
“가족이 손잡고 나눔 실천해요”
손수 만든 간식 전달… 경로당 어르신과 말벗 봉사도 함께
10가족 30명 참여, 교육과 실천 결합한 가족 봉사… 11월까지 매월 활동 예정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8-31 14:45:46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제32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지난 8월 23일(토),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간식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총 10가족 30명이 참여해 직접 간식을 만들고, 정성을 담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본격적인 나눔 활동에 앞서 기본교육과 식생활 개선 교육을 통해 봉사의 의미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가족이 함께 햄버거, 강정, 두유 등 영양 가득한 간식을 손수 준비해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말벗 봉사도 함께 진행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중랑구 대표 가족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2010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참여자를 중심으로 ‘해도두리 연합 가족 봉사단’을 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중심 봉사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모집된 제32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이번 간식 나눔을 시작으로 ▲9월 요양원 봉사 ▲10월 망우역사문화공원 환경정화 ▲11월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 및 수료식 등 올해 하반기 동안 총 4회에 걸쳐 가족 단위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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