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한국 관광의 별 선정

'환경 관광 콘텐츠' 본상 수상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4-12-19 15:46:18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 청산도가 ‘2024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완도 청산도가 올해 환국 관광을 빛낸 친환경 관광 콘텐츠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한국 관광의 별’은 2010년부터 매년 한국 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자원, 지방자치단체와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3개 부문, 9개 분야에 대해 시상했다.

산과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른 청산도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인 구들장 논과, 논에는 살아 있는 화석이자 환경지 표종인 긴꼬리 투구 새우가 서식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생태 환경과 해녀, 돌담, 구들장 논 등 고유한 전통문화를 잘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2011년에는 11개 코스(42.195km)의 슬로길이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1호’로 인증받았다.

청산도는 봄이면 만개한 유채꽃과 청보리의 푸른 물결이 한 폭의 그림이 돼 슬로길을 걸으면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져 절로 발걸음이 느려져 삶의 쉼표가 되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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