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제2동에서 훈훈한 기부소식 전해져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2-01 15:46:09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동장 정성윤)에서는 지난 11월 17일 훈훈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주인공은 왕십리제2동 자율방재단의 이상원 단장이다. 그는 2021년 1월부터 지금까지 5년간 걷기와 이벤트를 통해 모은 575,799원을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상원 단장은 "당시 유행하던 걷기앱을 재미로 시작하고 포인트를 쌓았는데, 모은 금액이 조금씩 늘어나자 보람된 일에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20만 원가량 모았을 때부터는 다른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일부러 칠순이 되면 전액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정성윤 왕십리제2동장은 “우리 동 주민들을 위해 오랜 기간 그 자리를 지키면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해준 단장님께 감사드리며, 기부와 봉사가 삶인 이상원 단장님이 있기에 올겨울도 훈훈한 정과 웃음이 가득한 마을이 될 것 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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