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도서관, 구립증산정보도서관 그린리모델링 공사로 5월부터 휴관

노후된 건축물의 단열 및 설비 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공사 진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4-03 15:47:5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립도서관(관장 강현구)과 구립증산정보도서관(관장 김숙경)이 5~12월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며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따른 것으로,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및 설비를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외단열재 교체, 전체 창호 교체, 냉난방기기 및 고효율 보일러 설치, 실내 환기장치(전열교환기) 교체 등을 진행하여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은평구립도서관은 5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휴관하며, 구립증산정보도서관은 5월 12일부터 12월 말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휴관 기간 동안 두 도서관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영유아 및 아동 전집 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유관 기관 대출과 특별 장기 도서 대출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한 책단비 서비스는 휴관 예정인 두 도서관과 관련된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고 정상 운영되며, 스마트 도서관도 변동 없이 운영된다. 기관 방문 독서 프로그램과 비대면 프로그램 등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립증산정보도서관은 휴관 전 2주 동안 1인당 도서 대출권수를 최대 30권으로 확대하고, 대출기간도 재개관 시까지 연장하는 장기 대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와 복지관, 작은 도서관 등 지역 기관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과 비대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도서관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관기간 동안의 도서관 서비스는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되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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