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방자치경영대전 '장관상'

특화자원-지역개발 분야 수상
중심시가지 지중화 사업 호평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09-24 15:47:55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3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 특화 자원-지역개발 분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행정 시책을 발굴ㆍ확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정 시책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역 활력 제고 ▲지방 물가 안정 ▲지역 청년 지원 ▲저출생 극복 ▲지역 특화 자원 개발 5개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했다.

군은 중심 시가지 지중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 안전 강화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력선 지중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지자체 분담금에 대해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를 선제적으로 추진, 약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한편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217억원을 투입해 보성읍과 벌교읍 중심지를 대상으로 단계적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군은 전남 중부권을 대표하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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