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1일 서초음악꿈나무 성과발표회
음악꿈나무들이 선사하는 따뜻하고 깊은 감동의 울림
악기지원사업 참여 학생들 실력 뽐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11-07 17:05:0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11일 오후 4시 서리풀아트홀(서초동 소재)에서 ‘서초음악꿈나무 성과발표회’를 연다.
이번 발표회는 ‘서초음악꿈나무 악기지원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악기 연주실력을 펼치며, 무대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서 청소년들은 ‘고향의 봄’, ‘애국가’, ‘엘리제를 위하여’ 등을 연주해 그간 배워온 연주실력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클래식 음악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교 등 어디서나 악기를 배워 음악 재능을 찾고, 꿈을 키우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30개의 악기가 기증됐으며, 악기장인들의 수리 후 20명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이들은 지난 7~10월 매주 토요일 심산문화센터에서 현악 앙상블 교육을 받았으며, 서초문화재단 상주 예술단체 ‘서초교향악단’ 연주자들이 직접 지도했다.
특히 악기의 종류 및 파트별 역할, 악보 보는 법 등 이론수업과 더불어 고향의 봄, 아리랑 등 대중적이고 친숙한 연주곡들의 연주법을 배워보는 실기수업으로 구성해 클래식 연주에 흥미를 느끼도록 수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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