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제품 접수 시 무상 수거
광주광역시, 최근 3년 간 폐가전품 68% 증가
하루 평균 320대 수거…냉장고·텔레비전·세탁기 순
편리한 수거접수로 수거량 증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0-20 15:48:55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폐가전 수거량이 최근 3년(2018~2020) 간 68%가 증가했다.
수거량 증가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수수료 면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사전예약·방문수거의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냉장고 등 폐가전 11만7522대(3500톤)를 수거했다.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 수거한 량은 2020년 9만6509대(3062톤)에 비해 약 21% 증가한 수치다.
2021년에는 냉장고가 2만6000대, 텔레비전 1만6000대, 세탁기 약 7900대 순으로 광주시는 하루 평균 약 320대를 수거·운반 처리하고 있다.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수거해 리사이클링센터로 옮기며 철, 구리, 알루미늄 등은 재활용하고 냉매제품과 형광물질은 안전하게 처리한다.
수거대상은 냉장고·세탁기 등 중대형 폐가전과 가습기·비디오플레이어·스캐너 등 소형 폐가전이다. 단, 소형 폐가전을 배출 할 때는 5개 이상을 동시 배출해야 하며 중대형 폐가전과 함께 배출할 경우 수량과 관계없다.
러닝머신을 제외한 운동기구, 폐가구, 피아노 등 악기류, 전기 장판류는 수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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