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내달 3일 ‘노원 원더랜드: 비밀의 정원’ 주제 축제 개최
등나무·중계근린공원
매직쇼·대형 블록놀이·공연등 즐길거리·볼거리 다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4-21 15:48:10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3일 ‘노원 원더랜드: 비밀의 정원’을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노해로 7차선 도로를 통제해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등나무문화공원과 중계근린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특히 두 공원을 잇는 녹지연결로에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공간을 꾸민다. 양쪽 공원을 오가며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듯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등나무문화공원은 본무대를 비롯해 ▲놀이기구 ▲포토존 ▲쉼터가 위치해 공연과 놀이 중심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본무대’에서는 오전 10시30분부터 김영래 마술사의 옴니버스 매직쇼를 시작으로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베베핀 해피콘서트’가 진행된다.
공연 사이사이 노원구 태권도시범단, 어깨동무합창단, 셔블아카데미 등 지역 공연단체도 무대를 채운다.
‘놀이마당’에서는 에어범퍼카, 미니레일기차, 에어바운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운영되며, 대형 블록놀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앤드센터 체험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드론을 조종해 경주를 펼치는 드론레이싱과, 탱크로봇을 직접 조작하며 맞대결을 펼치는 ‘탱크로봇 서바이벌’을 준비했다.
‘버블파티존’에서는 버블 머신과 폼건을 활용해 만든 대형 버블 속에서 키즈 댄스클럽과 매직쇼가 열리며 ‘안전마당’에서는 실종아동예방 캠페인, 소화기 사용법 익히기 등 노원경찰서와 노원소방서에서 직접 알려주는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체험마당’에서는 구에서 조성 중인 청소년 실내 복합 레포츠 시설 ‘점프’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팝업 부스를 설치해 레이저서바이벌과 같은 이색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함께 파라솔, 매트를 활용한 쉼터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샤워장, 수유실, 간이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는 더 풍성한 즐길거리와 동화 같은 공간으로 아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라며 “노원 비밀의 정원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기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