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李 국가권력 손에 쥐면 보복 칼 휘두를 것”
“대한민국을 분열과 내전 구렁텅이로 몰아넣어”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4-10 15:48:13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을 분열과 내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말 한마디면 국회의장이 소신을 꺾어버리고 위헌적 악법이 법사위에서 초고속으로 통과하고 수사 기관에 한덕수 대행의 구속까지 강요한다”며 “이 전 대표를 정점으로 하는 독재의 피라미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단 한 사람이 민주당에서 1인 독재를 하고 민주당은 의회에서 일당 독재를 하며 의회는 행정부와 사법부를 쥐고 흔드는 일극 독재 체제를 하고 있다”며 “만에 하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와 같은 독재 체제가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극한 대결과 국정 혼란으로 나아가는 이재명 세력이냐, 아니면 민생 안정과 국민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의힘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지금 이 시대의 그 어떤 가치도 민생 안정과 국민 통합을 우선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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