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에도 ‘하이러닝 서비스’

대안교육기관 69곳 학생들도 혜택
AI 학습진단·맞춤 콘텐츠·미래형 수업 환경 지원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4-07-10 16:04:32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하이러닝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초4, 중1, 고1 대상 ‘하이러닝’ 시범 운영(162교)을 시작으로 올해 3월에는 전체 학년으로 확대 운영했다.

이달부터는 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69곳에 재학 중인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등록 대안교육기관에서도 ▲인공지능(AI) 학습진단 ▲맞춤형 콘텐츠 추천 ▲피드백 ▲미래형 교실 수업 환경을 지원하는 하이러닝 서비스를 이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9일 오후 등록 대안교육기관 69곳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 수업 ▲하이러닝 주요 기능 및 운영 연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안과 밖의 미래형 교수·학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하이러닝 활용 맞춤형 학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의 제1섹터 학교, 제2섹터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온라인학교를 구축해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하이러닝 플랫폼 확대로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복지과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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