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시험동 완공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3-11-23 15:49:51

방산 특화인프라 조성 탄력

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추진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23일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 준공식을 열었다.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은 4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0월에 착공했으며, 1097㎡(332평) 규모의 시설로 준공됐다.

무인수상정 및 부품 시험ㆍ점검을 위한 1000여톤 규모의 수조, 4척의 무인수상정을 동시 조립ㆍ점검 가능한 크레인, 정수처리 기계실 등을 구축했다.


체계통합 시험동은 부체계(플랫폼ㆍ자율운항 장치ㆍ중앙통제부ㆍ무선통신부ㆍ무장ㆍ감시정찰부ㆍ수중탐색부) 단위 점검, 체계통합 점검 연동 모의시험 등 전반적인 성능 개량과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사전 점검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LIG넥스원은 2015년 방위사업청과 민군협력 진흥원이 추진한 민ㆍ군 기술 적용 연구 사업을 통해 연안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해검을 개발했으며, 미래전에 대비한 해상 무인화 플랫폼인 해검시리즈(해검-Ⅱㆍ해검-Ⅲㆍ해검-Ⅴ)와 M-Hunter로 발전해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LIG넥스원이 구축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 시험동과 함께 앞으로 첨단 방위산업 진흥센터 구축,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방산 특화 시험ㆍ실증인프라를 조성하고 ‘개발-생산-시험’의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