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재해위험지역 정비 782억 확보
내년 행안부 공모사업에 장천ㆍ습문천지구 선정
하천 정비ㆍ교량ㆍ간이펌프장 설치 등 침수 차단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4-09-12 15:49:29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재해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지역 단위 종합 계획을 수립, 정비하는 행정안전부의 중점 사업이다.
시는 1차 경상북도 서류심사, 2차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김장호 시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장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482억원을 투입해 장천면 상림리, 묵어리, 하장리 일대 하천 8.4km를 정비하고, 24개의 교량과 간이펌프장 설치를 통해 재해 취약지의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사업이다.
습문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300억원을 투입해 해평면 일대 지방하천 습문천과 소하천(다사천ㆍ낙봉천ㆍ번개천) 일대에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위험을 줄이는 사업으로, 축제 및 호안 3.0km와 11개 교량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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