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녹차 잎새주' 출시 시동

보해양조와 업무협약 체결
茶 농가 안정적 판로 확보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5-10-15 15:49:46

[보성=황승순 기자] 전남 보성군은 15일 군과 보해양조㈜가 군청 군수실에서 보성 차 산업 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조영석 보해양조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상균 보성차생산자조합장, 임재웅 연구소장, 최경선 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의 우수한 원료와 ‘보해양조’의 발효ㆍ주류 공정 기술력, 브랜딩 비결을 결합해 농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보성녹차를 활용한 ‘잎새주’ 제품 개발 ▲지역 차(茶) 생산 농가의 안정적 원료 판로 확보 ▲‘녹차수도 보성’ 상표의 라벨ㆍ홍보물 공식 사용 승인 ▲국내ㆍ외 판로 개척 및 공동 마케팅 등이다.

협약을 통해 보해양조의 대표 제품 ‘잎새주’는 국내 희석식 소주 중 최초로 보성녹차를 활용한 녹색 콘셉트 브랜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녹차 원료 공급량을 늘리고,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6차 산업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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