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車ㆍ철강산업 고용 안정 지원
국비공모사업 20억 추가확보
근로자 1인당 최대 150만원
기업 인건비 최대 1500만원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5-06-24 15:49:07
고용둔화 대응 지원사업은 최근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발생한 고용둔화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것으로 2025년에만 운영되는 사업이다.
경남도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은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고,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가 발표되면서 가격 경쟁력 저하와 수출감소로 인해 해당 업종의 고용불안으로 이어지는 등 전반적인 산업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또한 도내 철강업은 조선업과 자동차산업 등 지역 핵심 산업의 전방산업으로서 미국의 철강업계 관세 인상, 고정비 상승 등 여러 방면에서 기업 경영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업종은 해당 업종에 근무 중인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경남 자동차부품업 상생협력 확산 지원사업과 연계해 자동차업종 및 관련 기업에 종사하는 3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용안정지원금 150만원을 지원한다.
철강업종은 1년 이상 재직자에게 교통비를 30만원씩 지원하고, 철강업종 특성상 고령자가 많고 신규 인력 창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만 55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에 대해 근로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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