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40년 미래도시' 청사진 완성
도시기본계획 확정... 인구목표 '35만→30만명'
2도심ㆍ1부도심 체제... 콤팩트도시 구현 추진
이문석 기자
lms@siminilbo.co.kr | 2025-03-13 15:49:06
이번 계획은 2040년까지 시의 장기적인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으로, ‘공생과 희망의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목표로 삼았다.
시는 지난 2022년 10월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공무원설명회를 시작으로 읍ㆍ면ㆍ동 순회설명회, 시의회ㆍ시민단체 간담회, 시민 도시계획단 및 실과소 협업 회의를 수차례 거쳐 다양한 시민의견을 담았다.
기존 ‘2030 순천도시기본계획’과 비교해 인구 목표는 34만명에서 30만명으로 4만명을 축소하고, 장래 개발 가능한 용지는 6.79㎢에서 6.12㎢로 축소 조정했다.
이를 통해 지방 중소도시의 저출산ㆍ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ㆍ저성장ㆍ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도시정비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도시중심지 체계는 기존 1도심(동지역) 1부도심(해룡)에서 2도심(원도심, 조례ㆍ연향도심) 및 1부도심(신대ㆍ선월) 체제로 편성하고, 정원 속의 도시, 원도심 르네상스, 대자보 도시 등 8대 목표를 통해 순천형 콤팩트도시 구현을 위한 효율적인 도시공간 활용 방안을 담았다.
또한 도시 성장관리방안으로는 기존 도심 성장한계선과 순천만보전경계선을 재정비하고, 정원계획 등을 반영해 순천시만의 고유한 도시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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