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서울시 ’한강버스 및 여의도 선착장 조성사업‘ 목적 달성 어렵다”
"한강버스 선박, 기준속도 미달... ’그레이트 한강‘, 과도한 특혜 행위 없어”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3-16 15:49:51
이날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2월 열린 관련 회의 등을 통해 선박들의 예상 속도가 14.5~15.6노트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지하고도, 대외적으로는 운항 속도를 17노트로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운항계획 및 시간표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총사업비 산정 등 절차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감사원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시 재정 투입분만을 총사업비로 산정하고, 경제성 분석을 위한 편익을 산정할 때는 비용에 포함되지 않은 선착장 상부 시설과 선박 운영 관련 편익을 모두 포함한 서울시립대의 경제성 분석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총사업비 산정 오류로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및 전문기관에 의한 타당성 조사 등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감사원은 서울시가 한강버스 선박 건조계약 과정에 특정 업체에 과도한 특혜를 줬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새 버전인 ‘그레이트 한강’ 사업자 선정 및 관리·감독에 있어서도 위법·부당 행위가 있다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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