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아현동, 2024 굴레방나눔한마당축제 성공리 개최

화합과 나눔의 정신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동 축제 주민 호응 높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1-13 17:05:05

▲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2024 제12회 굴레방나눔한마당축제’ 모습.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 북아현동(동장 고수연)은 최근 관내 서울북성초등학교에서 굴레방나눔한마당축제(주최 축제추진위원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쾌청한 가을 날씨 아래 주민 1,5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를 즐겼다.


1부는 자치회관동아리 포시즌밴드의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스포츠댄스, 경기민요, 웰빙댄스 등의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주민들이 그간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나눔 한마당’을 주제로 어르신 생신 잔치와 청소년 및 다자녀 가정 장학금 수여 행사가 진행됐다.

‘굴레방 사랑의 마음 모으기’ 대장정을 통해 모은 쌀을 북아현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눔’과 1,000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화합과 나눔의 비빔밥 행사’는 축제의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

축제 2부는 ‘화합 한마당’으로 미동초 미동풍물단과 북아현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초대가수의 흥겨운 공연과 주민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본 행사 외에도 관내 교회, 학교, 직능단체 등이 마음이음챌린지, 치매예방활동, 먹거리장터, 음식 및 의류 바자회, 농산물 직거래장터, 사랑의 고추장 나눔, 풍선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그립톡 및 비즈 팔찌 만들기, 양말목 키링 만들기, 중고 동화책 교환, 어린이집 원생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굴레방나눔한마당축제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영만, 신건일)’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에서 제일 역사가 깊은 마을 축제로 올해 12회째를 맞았으며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고 풍성한 행사였다는 평가다. 정영만 추진위원장은 “축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즐거운 축제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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