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남대‧광주보건대 ‘글로컬대학30’ 총력 지원
추진단 전체회의…시정 발전전략 연계 대표과제 분석·협의
실무회의 통해 전남대‧광주보건대 맞춤형 실행계획 완성
이상갑 부시장 “광주미래 위한 핵심현안…모든 역량 결집”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5-30 15:50:18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시가 전남대학교와 광주보건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해 총력 지원한다.
특히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을 운영해 인공지능(AI)·미래차·광주다움통합돌봄 등 광주시 발전전략과 연계해 대학의 대표과제를 분석하고 이를 활발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소관부서 부서장,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 오군석 광주보건대 교학부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TF)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전남대와 광주보건대(대구‧대전보건대 연합 신청)가 교육부 의 ‘2024 글로컬대학30 공모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남대‧광주보건대 2개반, 28개 부서장,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원 등 관련기관으로 구성된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예비지정 대학과 수차례 실무회의 이후 개최된 회의로, 전남대와 광주보건대의 혁신기획안 및 실행계획 대표과제 설명에 이어 실행계획서 공동 수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은 “광주시와 적극 협력해 지역의 의지를 충실히 담은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과 대학 발전의 마중물이 될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군석 광주보건대 부총장은 “광주시 전체 보건·의료·복지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지방 대학의 미래를 넘어 광주의 미래를 위해서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핵심 현안”이라며 “올해 예비지정된 전남대, 광주보건대가 모두 본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7월 26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하고, 교육부(글로컬대학위원회)는 서면 및 대면 심사를 통해 8월 께 최종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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